GLP-1 비만약 '마운자로', 내년부터 제2형 당뇨 치료제로 건보 적용 전망

의료정책
2025-12-29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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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업계에서는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치료제인 마운자로가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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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지털타임스)

비만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이 약은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는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운자로와 GLP-1 계열 약물, 왜 주목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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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는 일라이 릴리에서 개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입니다.

GLP-1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식욕을 억제해 위 배출 속도를 늦춰 체중 감소 효과도 가져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마운자로에 대해 당뇨병 환자에게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급여 적용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업계에서는 2026년 상반기 중 다른 당뇨병 약과 병용 투여 시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약 값의 약 70%를 건강보험에서 지원받게 되어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 중인 제품(2.5mg∙5mg∙7mg∙10mg)뿐 아니라 국내에 내년 출시 예정인 고용량 제품(12.5mg∙15mg)까지 건보 혜택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른 GLP-1 계열 약물도 건보 적용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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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보 노디스크)

마운자로 외에도 노보 노디스크의 또 다른 GLP-1 계열 당뇨약인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역시 지난 10월 약평위를 통과했으며, 위고비도 내년 상반기 급여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약물들은 비만을 동반한 당뇨 환자들에게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여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보 적용 가능성이 높은 위 두 가지 약물 외에도 내년에는 GLP-1 계열 치료제의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한미약품에서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엔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약이 출시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라이 릴리는 하루 한 번 섭취하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허가 신청서를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해 내년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LP-1 계열 약물은 혈당 조절뿐 아니라 체중 감소 효과까지 확인되면서, 만성질환 관리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533만 명이며, 이 중 약 90%가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운자로와 오젬픽이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될 경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